계림 3박 4일 여행 가려고요. > 질문과 답변 (Q&A)

  우선 계림공항은 시 중심에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22:30분 도착이지만 늦은 시간이라 공항서 나오면 밤 11:00 시 정도 일 겁니다. 계림공항에도 호텔이 있으니 이날은 여기서 자고 나와도 됩니다. 그래도 시내로 가고 싶다면 桂林四季春天酒店(桂林 秀峰区 滨江路66号 )을 권합니다. 공항버스는 20:00시까지 운행이라 끊겼을텐데, 택시로는 50위안 정도로 흥정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를 하신다면  흥정을 잘하셔야 합니다. 만약 100위안이 넘어가면 그냥 공항호텔서 자고 다음날 아침 6:30분부터 운행하는 공항버스로 시내로 들어가세요. 安新洲民航大厦 까지 20위안입니다. 쓰지에춘티엔 호텔은 대우호텔 바로 옆에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당연히 상비산도 가깝고, 正陽步行街도 가깝습니다. 지난해 개업해 시설도 좋고, 가격도 268위안(리버뷰는 348위안)이고, 식사도 25위안인데 괜찬습니다. 인터넷도 공짭니다.(단 위 가격은 씨트립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첫날은 시내 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계림 여행 버스는 공짜라 이용하기 좋습니다. 시내에서는 먼저 걸어서 갈 수 있는 칠성공원, 디에차이산叠彩山, 두슈펑独秀峰, 상비산象山公园을 보시면 됩니다. 상비산은 굳이 돈내고 들어가지 마시고 주변에서 둘러보는 정도면 됩니다. 입장료만 33위안이니까요. 시내쪽에 있는 루디옌도 좋은 동굴인데 굳이 이 동굴보다는 리강쪽에 있는 관옌이나 양수오쪽의 인즈옌을 보면 되니 권하지 않습니다. 이날 계림 여행 하시고 바로 양수오로 가는 버스를 타세요.

양수오로 가서 시지에(西街)의 게스트하우스에 자리를 잡으세요. 30위안에서 80위안 사이면 맘에 드는 방을 잡을 겁니다. 다음날은 싱핑으로 가서 타는 리지앙 여행을 하세요. 저렴하고 배 타는 것도 지리하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양수오에서 볼 수 있는 '유삼제'공연을 보시구요.

다음날은 월량산이나 은자암 보는 여행을 다녀오세요. 밤에 계림 시내로 오셔도 되고 양수오에서 하루 더 묵어도 됩니다. 이외 일정으로 계단밭인 龙脊梯田을 갔다올 수 있는데 시간이 촉박합니다.

계림이나 양수오는 인프라가 아주 좋습니다. 따라서 굳이 여행단에 합류하지 마시구요. 어떻든 여름 계림은 더워서 추천하지 않는데 이미 결정하신 거라면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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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완님 정말 고맙습니다. 중국 여행은 예전에 많이 가봤지만 이젠 시간도 금전도 없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회가 생겨서 좋긴 한데 갑작스럽게 결정된거라 걱정이 많았거든요. 님 덕택에 근심하나 덜었습니다. 처음 들어오는 게시판이지만 제 덧글 뿐만 아니라 다른 글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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