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송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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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지은 댓글 2건 조회 254회 작성일 07-03-16 05:31본문
중국 가이드북 찾다가 우연찮게 알게 된 알자여행 덕분에
부모님까지 모시고 급하게 북경 여행을 감행하게 되었네요.
부모님이 기대가 너무너무 크셔서 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으니
미리 감사하단 말씀부터 드려야겠어요^^
오늘 부모님께서 들고 오신 두 분의 책을 돌려가며 밤새 독파하고,
지난 번 두 분이 추천해주신 일정을 참고했는데요..
일단 꼭 가고 싶다.. 라고 의견이 합쳐진 게
천단공원/천안문광장/자금성/경산공원 스차하이 후통 인력거
팔달령장성 케이블카/명13릉 / 이화원이예요.
유리창거리나 반가원 골동품 시장 중 한 곳도 관심이 있지만
상해의 예원상장이나 동타이루 골동품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일 것 같다는 생각에
시간이 허락치 않는다면 굳이 들르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들르게 된다면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아이쇼핑만 할 거거든요)
지하성, 대책란 거리, 798거리는 특별히 관심들이 없는 것 같네요.
(전 798거리는 좋을 것 같은데..^^)
경산공원에서는
해질녘 시간 맞춰 올라가서 자금성 내려다보는 거 해보고 싶다고 하고
이화원에서는
쑤저우가를 제외하고(가고는 싶지만 너무 멀어 어머니 힘드실까봐서요)
남호도 가는 배까지 타면서 느긋하게 돌아보고 싶다고 하고
만리장성에서는
장성박물관이나 만리장성 영화관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예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 게 만리장성에 오를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내려올 때 걷게 되면 관람시간 포함해서 얼마나 소요될까요?
어머니도 힘들어하실테고 어린 아이들도 있어서
케이블카 왕복을 해야할지 궁금해요.
이럴 경우 일정을 어떤 순서로 정하는 게 좋을지 다시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지난 번 조언해주신대로
토요일 천단공원/천안문광장/자금성/경산공원 스차하이 후통 인력거 일정은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일요일에 일정이 어떨까 궁금해서요.
아이 아빠가 일요일 상해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4시로 예약했다고 하는데
만리장성 케이블카, 이화원 외에 명13릉 하나를 추가하면
혹 시간이 여의치 않을지 걱정이 되거든요.
만일 그렇다면 상해로 돌아오는 항공편 변경없이
일정을 조정해서 원하는 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을지,
아니면 항공편 시간을 조정해야만 할지,
조정한다면 몇 시 정도가 적당할지도 궁금하구요.
아버지께서 워낙 사진촬영에 열을 올리시는 분이시고,
어머니는 아주 건강하신게 아니라서,
일반적인 것보다 약간씩만 시간을 넉넉히 잡았으면 하거든요.
저희도 북경이 처음이지만 부모님 위주로 여행하고 싶어서요.
참고해주시고 적당히 일정 조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코스별로 예상소요시간과 입장료 등 알려주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북경오리구이와 양고기 샤브샤브는 꼭 먹어보자 했는데
진취덕과 동래순이 유명하단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가보고 싶거든요.
일정에 맞춰 맛보는 게 가능할지
예약이 필요한지
예산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지
주문시 요령 등 알려주실 수 있는지도
궁금해요.
어제 렌트카 전화주신 거 아이 아빠에게 이야기 했는데요
(3회 모두 승합차로 공항픽업 250 / 시내투어 600 / 교외투어 900)
두 돌, 세 돌도 안된 아이 둘인데
교외투어는 몰라도 공항픽업,시내투어에도 승용차가 안되느냐 하네요.
일단 인원이 많아서 택시는 안된다에 공감하고 있으니
픽업, 투어2일 모두 렌트는 할건데요
교외투어만 봉고차 하고, 픽업하고 시내투어는 승용차가 가능한지 확인해주시고
조정 가능하다면 해주시구요
안되면 그냥 어제 저와 통화하신대로 3회 모두 승합차로 해주세요.
(전 부모님 편하신 게 제일 중요한데,
아이 아빠는 항공권 끊느라 허리가 휘청해서 비용에 민감한 것 같아요 ㅎㅎㅎ)
게스트하우스 2박 토탈 1100 하고
토,일 조식은 준비 부탁드리구요.
얼굴도 뵙지 못했는데 하루 종일 전화로 귀찮게 해드리고
또 이렇게 두서없는 질문을 쓰려니 죄송하네요.
책에서 두 분 사진 봤는데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푹 놓고 부탁드리니
귀찮으시더라도 부모님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무지한 아줌마 많이 도와주세요^^
책에서 스차하이 후통을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호감을 갖기는 했는데
다른 여행지와 달리 정확히 어떤 풍경일지 감이 오질 않아서
아무래도 벌건 눈으로 컴퓨터 앞에 더 앉아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댓글목록

하경미님의 댓글
하경미 작성일
지은님의 생각처럼 일정을 잡으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입장료를 적었는데, 혹시나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드리구요.
요즘에 은근히 북경에 단속이 심해서,
승용차 기사분들이 좀 기피하네요.
우겨서 해드리고는 싶긴한데, 혹여나 나중에 우겨서 했다가, 운이 나빠서
벌금이라도 맡게 되면 서로 곤란할 일이 발생될까봐서, 그런 상황이랍니다.
17일-천단공원((35위안)/천안문광장/자금성(60위안)/경산공원(5위안) /스차하이 후통 인력거(20-30위안)
추천: 점심-전취덕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저렴하게, 주변에 오리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봐드릴 수 있습니다.
저녁-샤브샤브(동래순)
18일-명13릉(60위안) /팔달령장성 케이블카(110위안)/이화원(30위안)/
추천 : 점심-사위식당 저녁-한식
**그이상 둘러보는것은 아이들이나 어르신분들이 몸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차량 금액은 그렇게 하시면 되구요.
마지막날 이화원보시고 저녁드리고 공항까지 이동하는 것까지 포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북경 가이드 비용이 1일 400위안인데,
중국어 가능하시면, 구태여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구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첫날 17일은 가이드 없이 하시고,
18일은 가이드가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외곽지역이라서, 움직이는 동선이나 바가지등등 편하게 하실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단순한 저의 생각이구요.
물론 후통이나 식사하실때 최대한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배려는 해드리겠습니다.
미리 식당이나 예약을 해놓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송지은님의 댓글
송지은 작성일참.. 마지막날 렌트카로 공항이동까지 가능한건가요? 포함된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