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시내 대중교통 이용방법 궁금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철민 댓글 1건 조회 1,875회 작성일 06-11-17 00:07본문
먼저 최근 출간된 '베이징 네멋대로 가라'를 우연히 서점에서 구입해서 보고 많은 걸 얻고 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국어 실력은 초급정도로 모르는 게 있으면 기초회화책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정도의 수준인데
한달전 여행사 패키지여행으로 북경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다시 북경으로 가서 3일 정도 머무를 예정인데 '베이징 네멋대로 가라'를 보면서 혼자서
자유투어를 하려니 무엇보다 시내 이동시 교통편 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북경지도를 지난번 여행시 공항면세점에서 구입)
지하철, 버스, 전차를 타는방법이 각기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예를 든다면 표를 매표소에서 미리구입해서 하는지 아니면 옛날 우리처럼 타면서 행선지를 말하고 현금으로 계산하는지 혹은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타는지 구간별로 요금이 차이가 나는지 ...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택시는 편도 요금이 50%할증이라던데 그건또 어떻게 계산을 한다는 말인지요...
도착지까지의 미터기상에 나온요금에 50%를 더해서 계산한다는 말인가요?
빈택시는 우리처럼 아무데서나 손만 들어 세우면 되는지 아니면 정해진 정류장이 있는지..
같은 방향이면 우리처럼 합승도 하는지..?
너무 우스운 질문만 하는것 같네요
쌩초보라
아기가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심정으로 어렵고도 궁금합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국어 실력은 초급정도로 모르는 게 있으면 기초회화책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정도의 수준인데
한달전 여행사 패키지여행으로 북경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다시 북경으로 가서 3일 정도 머무를 예정인데 '베이징 네멋대로 가라'를 보면서 혼자서
자유투어를 하려니 무엇보다 시내 이동시 교통편 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북경지도를 지난번 여행시 공항면세점에서 구입)
지하철, 버스, 전차를 타는방법이 각기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예를 든다면 표를 매표소에서 미리구입해서 하는지 아니면 옛날 우리처럼 타면서 행선지를 말하고 현금으로 계산하는지 혹은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타는지 구간별로 요금이 차이가 나는지 ...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택시는 편도 요금이 50%할증이라던데 그건또 어떻게 계산을 한다는 말인지요...
도착지까지의 미터기상에 나온요금에 50%를 더해서 계산한다는 말인가요?
빈택시는 우리처럼 아무데서나 손만 들어 세우면 되는지 아니면 정해진 정류장이 있는지..
같은 방향이면 우리처럼 합승도 하는지..?
너무 우스운 질문만 하는것 같네요
쌩초보라
아기가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심정으로 어렵고도 궁금합니다.
조창완님의 댓글
조창완 작성일부족한 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에 철민님과 같은 분을 위한 자유여행 상품을 일반여행사들과 출시할 생각입니다. 그 상품을 이용하시면 북경서 뵐수도 있겠네요.
말씀하신 사항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베이징 대중교통 이용법을 알려드릴께요. 버스는 보통 1에서 2위안입니다. 여행버스가 구간이 길면 더 늘어날 수 있는데 목적지를 말해주면 요금을 말합니다. 길어야 3위안 정도 입니다. 월단위로 사는 표도 있는데 여행자들은 안내양(군)에 지폐나 동전으로 내면 됩니다. 지하철은 1, 2호선과 13호선이 개통되어 있습니다. 두개는 시스템이 완전히 다른데요. 1, 2호선은 카드식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종이표로 합니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갑니다. 들어갈 때 표를 내고, 나올때는 그냥 나옵니다. 베이징은 전차가 있지만 버스랑 비슷한 체제로 움직여 차이가 없습니다.
택시 편도 요금이 할증이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 같습니다. 제 책에는 그런 표현이 없는 거 같은데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택시는 타고 나서 미터대로 내면 됩니다. 단 공항서 시내 들어갈 때는 10위안의 도로 이용료를 손님이 내는 게 관례 입니다.
택시 이용법은 우리랑 같습니다. 베이징도 택시 정류장이 생기는데 심지어는 맞은 편에 가는 차도 손님을 보면 그냥 유턴하기도 합니다. 안전 생각하시구요.
여행은 준비하는 재미가 사실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철민님은 그런 단계 같은데, 이제 자유여행의 재미에 빠지시기 바랍니다. 베이징에서도 뵐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