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대리(大理)의 대리석(大理石) 이야기 - 1 > 운남여행 게시판

올초에 여행만으로 다녔던 대리(大理)에 일 때문에 간적이 있다.

대리(大理)에 대리석(大理石)을 바이어의 부탁으로 조사하러 간 일이였는데, 전부터 대리(大理)에 예로부터 대리석이 유명해 대리석의 어원이 대리(大理)로부터 나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우리는 이태리의 대리석이 가장 좋은 것 같지만, 바로 이곳 대리가 그 원조이다.또한 이곳 대리석은 색채가 다양하고 단면으로 잘랐을 때 꽃, 산, 강 등의 형상이 수채화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대리의 대리석은 창산에서 나오는데, 그 빛깔과 무늬의 모양새가 좋아 얇게 깍아 의자나 탁자 혹은 벽걸이용과 같은 장식물에 쓰이곤 했다. 빛깔과 무늬의 모양새는 다양하지만 탁자나 벽걸이용과 같은 장식물에 박아 넣는 종류는 하얀색과 검은 무늬가 어울려진 수묵화 같은 분위기가 나는 종류이다. 정말 꼭 붓으로 먹물을 입혀 그린 산수화와 똑같은데, 그 대리석의 무늬가 산수화를 더욱 정교하게 나타낼 수록 고급품이며 값도 아주 비싸다고 한다.


<사진설명>큰사진은 대리석 표면만 가공한 상태, 산수화의 무늬가 보인다.
                큰사진 위의 작은 사진은 완성품이다. 저것을 가구에 맞추어 놓으면 아름다운 한폭의 산수
                화가 탁자나 의자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