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 수풍댐 소개.. > 동북-백두산여행 게시판

사진 1. 지난 9월 수풍댐을 조망하며...
사진 2. 같은날 북한 청수시의 황폐한 밭과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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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에 오시면 압록강의 하류에 수풍댐을 보실수 있습니다.
수풍댐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 최대의 수력발전소로 우선 간단히 소개하면

 - 건설 : 1937년 10월
 - 높이:106.4m, 길이:899.5m, 체적: 약 323입방
 - 발전 최대출력:70만kw 이었으며
 - 한대 1000t 이상의 발전기가 7대, 시멘트 : 85만t,
 - 철제 : 7만t,  연인원 : 2500만명 전국각지 반강제적으로 동원
 - 건설비용 : 1억4천만(RNB) / 해방 후 3,4,5호 소련 해체하여 자기나라로 가져감.

등을 알려드릴수 있겠죠..

한국전쟁이후 중국과 북한이 합작회사를 세워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발전량의 50:50 을 북한과 중국이 나눠쓰고 있으나, 북한은 경제사정상 상당량의 전기를
다시 중국에 되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청수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단동의 개발구에서도 배를타고 신의주를 아주 가깝게 보실 수 있지만,
청수시와 그 인근마을은 북한의 실상을 좀더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나무가 없는 산과 들판을 보며,
그네들의 걍팍한 현실을 좀 더 깊이 느낄수 있습니다.

손을 흔들면 답례를 해주는 동포들의 정겨운 표정도 볼 수 있지만,
어떤 동포들은 두려움과 경계의 눈빛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나중에는 배를 타실 수 있는곳과, 수풍댐 아래 조선족동포가 운용중인 '새마을 식당'등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