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차인촌 (茶人村) > 상하이-강남여행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상하이-강남여행 게시판

상하이-강남여행 게시판 HOME


상해 차인촌 (茶人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진모 댓글 0건 조회 1,396회 작성일 04-12-07 09:54

본문

高架를 따라 반시간 가량 차를 타고 보산구(寶山區)에 이르면 茶를 맛보면서, 茶문화를 느끼면서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상해 차인촌(茶人村)이 눈에 보인다.

문을 따라 들어가면 중국전통복장-치포우(旗袍)를 입은 여자가 나와서 손님들한테 보리차(麥香茶)를 한잔씩 권한다. 보리향기가 그윽한 차를 龍이 새겨진 투명한 유리컵에 부어서 권하는데 그야말로 상쾌한 맛이 난다.

주위의 환경을 유심히 바라보면 카바레(卡座)식으로 된 큰 홀은 칸마다 커튼이 양쪽으로 드리워져 있다. 상위마다 나무로 만든 연적(水盂), 휴지를 담은 대 광주리, 조롱박모양의 이쑤시개 통 등 작은 물건들이 너무 정교하고 마음에 든다.

홀 한편의 복도로 들어가 보면 12개의 작은 방들이 있는데 매 칸마다 西湖의 10대경치를 하나로 이름지었다. 방에는 4~5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작은 상이 놓여 있으며 방구석에는 차를 끓일 수 있는 작은 난로가 있다. 녹,홍,백,청,황,흑 중국 6대 기본 茶품종의 정품인 西湖龍井, 九曲紅梅, 白豪銀針, 芝蘭丹樅, 雪山黃芽, 雲南普洱이 이곳에는 없는게 없다. 또
특별히 여성들을 위해 만든 차도 있는데 그 이름마저 듣기 좋다.
玉蝴蝶, 天山雪蓮 ...

차인촌의 차도구들도 아주 특이하다. 녹차는 투명한 유리컵에 홍차와 꽃차는 색이 짙으므로 중경 조우펑츠(兆峰瓷)를 쓰며, 대만의 우룽차는 전문적인 원썅뻬이(聞香杯:향기를 맡는 것)와 핀밍뻬이(品茗杯:차를 맛보는 것)가 있다.

차 향기가 그윽하면 먼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茶를 잘 아는 분이 먼길도 마다하고 이곳에서 좋은 차를 맛 볼 때면 차인촌 주인의 성심을 알게 될 것이다.

■주소: 上海市寶山區
牡丹江路 1221-1227號
■전화: (021)5612-7766
■영업시간: 9:30~2: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