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중국인의 고구려 역사기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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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욱 댓글 0건 조회 4,660회 작성일 04-12-06 14:39본문
ⓒ 2004 최성욱 | 집안 환도산성 궁성터 유적
※ 알자중국여행의 특별 프로그램 1탄!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잡지 시상여유(時尙旅游) 10월호에 고구려 관련
특별기사가 연재되었습니다. 알자중국여행에서 관련 기사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중국인들이 보는 왜곡된 고구려 역사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느끼는 고구려와의 차이점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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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상여유(時尙旅游) 10월 호
http://www.trendsmag.com
번역 : 단동 철도국제여행사 김해성 대리
aljatour@naver.com
정리 : 알자여행 동북지사 최성욱 실장
lovedsea@naver.com
진귀한 유산
고구려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 전에도 이미 집안시의의 중요한 관광자원 이었다. 작은 도시지만 산 좋고 물 맑고 기후가 적합한데다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 두고 마주 바라 볼 수 있어서 여름 가을에 피서와 유람을 즐길 수 있는 소도시이다.
호태왕은 고구려 제19대왕이고 호태왕비는 그의 장자인 장수왕(고구려 20대왕)이 부친의 공덕을 널리 전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기원414년)
비석은 불규칙적인 하나의 천연적인 큰 돌인데 고구려의 개국신화와 호태왕의 공적, 수능제도 등 현재 존재한 연대가 제일 오래되고 문자가 제일 많이 실린 고구려의 고고사료이다.
(정리자 주 : 호태왕 = 광개토대왕, 호태왕비=광개토대왕비)
호태왕비는 현재 유리관으로 봉하였는데 2003년 봄부터 더 좋은 모습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기 위하여 집안시는 일체 유적들을 봉쇄하고 여행객들의 출입을 금지시켰었다. 그리고 대규모적으로 유적주위의 주민들을 이주시켰다. (주민, 기업, 기관 1200호)
집안은 소도시여서 시내인구는 6만인밖에 되지 않았다. 이주한 인구는 전체인구의 4분의1 정도였다.
현재 고구려유적들은 새롭게 단장하여 유적 주위에는 유적과 관계없는 시설들이 모두 정리되었다.
이전에 유적의 입구는 풀숲사이의 오솔길이여서 은폐되었었지만 다른 관광지와 비교해 고구려 유적은 가장 소박하고 원시적이며 친근한 존재였다.
이제는 많은 여행객들이 드나들게되어 현재의 모습이 파괴되지 않을가 염려 된다.
부친의 능묘와 대비할 때 20대 장수왕의 무덤(장군총)은 행운이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고구려 유적중 제일 온전하게 보존된 석실능묘이기 때문인데 흔히 동방의 금자탑(피라미드)라고 불리운다. 장군총은 고구려 석실묘중의 걸작 이며 또한 최후의 작품이기도하다.
차후 석실능묘로 된 왕능은 다시 찾아 볼 수 없었다. 고구려에 관련된 모든 사진보도 중 장군총은 제일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 이였고 또한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곧 이기도 하다. 나는 집안에서 본 유일한 서양인을 장군총에서 보았다.
5호 무덤은 현재 벽화전시관으로 되었는데 벽화가 있는 무덤들은 모두 봉금하여 관광객들이 드나들지 못하게 조치해놓았다. 전시관에는 사진전시와 비디오 중계방식으로 고구려 벽화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데 풍부한 주제와 깊은있는 예술성을 느낄수 있어 음미해볼만하다.
채색의 집안
'채색의 집안' 이렇게 말하면 좀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이것은 내 솔직한 느낌이다.
집안의 시골길은 나에게 유럽을 연상 시킨다. 대부분 중국내의 시골은 다채로운 색채가 부족하여 단일한 녹색, 황색, 흑색뿐인데 유럽의 시골 건축물을 보면 붉은색, 황색, 백색 등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루고 집집마다 화원에 각종 꽃들을 가꾸는걸 볼 수 있다.
집안은 색체상에서 유럽의 시골과 가장 흡사한 곳으로 볼 수 있다. 집 벽면은 흰색으로 단장하고 창밖에는 각종 꽃들을 가꾸어 놓았다. 도로 양켠의 건축물은 서양식의 집이나 별장은 아니지만 정결하고 눈에 띄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연을 향수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지방이다.
집안시에 위치해있는 국내성도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중요 유적지이다.
국내성 성터유적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혹은 어느 집의 베란다 아래에, 무성한 잡초 아래 덮여져 있는 형편이었으나 현재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끔 조치하여 놓았다.
압록강은 집안의 또 다른 색깔이다. 포장마차와 제일 인기 있는 식당들이 여기 강변에 분포 되어 있는데 저녁 무렵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압록강에는 보트가 관광객들을 싣고 조용히 강물을 가르며 달리는데 강 맞은편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
(정리자주 : 집안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는 북한 만포시)
자그마한 하나의 강이 두 개의 세계를 갈라놓았고 두 개의 생활을 창조하였다.
2000년전에 그들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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