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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중국인의 고구려 역사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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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욱 댓글 0건 조회 5,334회 작성일 04-1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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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자중국 여행의 특별 프로그램 1탄!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잡지 시상여유(時尙旅游) 10월호에 고구려 관련 특별기사가 연재되었습니다. 알자중국여행에서 관련 기사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중국인들이 보는 왜곡된 고구려 역사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느끼는 고구려와의 차이점을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시상여유(時尙旅游) 10월 호           http://www.trendsmag.com 번역 : 단동 철도국제여행사 김해성 대리          aljatour@naver.com 등록 : 알자여행 동북지사 최성욱 실장          lovedsea@naver.com 고구려를 찾아서 2537번 열차는 여름휴가 때 고객들로 붐빈다. 고향 길로 돌아가는 여객들을 뺀 절대다수는 장백산 여행을 나선 여행객들이다. 그 여행객들이 대부분의 침대칸을 차지하였다. 여행지를 기대하는 손님들에게는 열차에서의 시간이 그다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옆 좌석의 젊은이들은 차에 타서부터 트럼프에 정신이 없다. 나는 열차의 덜커렁거리는 소리와 카드하는 젊은이들의 왁자지껄한 소음속에서도 촬영기사 황경군과 이번 임무에 대하여 의논하였다. 나는 그에게 이번 일정이 고되고 힘드니 정신적 준비를 단단해 하라고 권하였다. 덧붙여 우리는  장백산에 여행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통화시에서 100여키로 떨어진 작은 도시 집안을 방문할 계획 이라는 것을. 올해7월에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를 촬영 할 것에 관하여…… 《듣기에 집안시 에는 4개의 신호등이 있고, 고구려 유적 이라는 것은 몇 기 의 흙무덤 뿐 이다.》 는 말로 촬영기사를 놀라게 하였다. 《당신네들은 집안에 가서 고구려를 구경하려고 합니까?》맞은편에 앉은 젊은 부부는 우리들의 담화에 흥미를 나타냈다. 그가 말하기를 이 객차내의 여객중 고구려란 발음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라고 한다. (句는 勾음 丽는 梨음), 나는 마침 잘 되었다고 하며 그에게 고구려의 정황에 대하여 물었다. 성이 유씨인 그분은 통화시정부에서 일을 하여왔고 그가 말하기를 사평이란 곳에서 통화로 직장을 옮겨왔다고 한다. 전에는 집안이란 지방이 있는지만 알았는데 통화에 와서 일을 하게 되면서 부터 집안에 가볼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는데 산 좋고 물 맑으며 역사가 깃들어 있는 가볼만한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에 호태왕비를 관람할 때에는 손으로 만질 수 도 있었고 장군총도 직접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위아래로 앞뒤로 흔들리며 밤새도록 불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달린 기차는 아침 6:00시 종착역인 통화역에 도착했다. 출구를 나오자 택시기사들이 《백산,백산》 하며 왜쳤다. 모두가 여행객들을 장백산으로 실어주는 택시기사 인가부다. 나는 주위를 한 바퀴 돌았지만 집안을 부르는 기사는 한명도 없었다. 아마 집안시의 세계문화유산 선정이의 여행적 효능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오래지 않아 통화역에 도착한 여행객중 집안에 관심을 기울일 비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실은 우리가 집안에 가기를 좋아한다. 길옆의 나무와 풍경이 아름다워서 차를 운전 할때 전혀 졸리지 않는다.》택시기사의 지방특색 있는 말투가 이채로웠다. 동북소품을 자주 들어왔기에 그나마 말기를 알아들을 정도였다. 기사는 세계문화유산의 의미를 모르고 있었지만 TV와 신문의 기사를 통해 경축할만한 큰일이라는 것으로만 알고 세계수준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많아져 택시비용도 따라서 상승할 추세라는 것쯤은 가늠하고 있었다. 통화에서 집안까지는  한시간 넘는 거리이지만 도중에 산지를 맴돌아야한다. 기사의 말에 의하면 산지가 높지는 않지만 통화시와는 기후 차이가 있다고 한다. 봄철이 일찍 찾아오며 겨울에도 통화보다 온도가 몇 도나 높다고 한다. 하여 [길림의 소강남] 이라는 칭호도 갖게 되었다. 길은 국도가 아니여서 넓지는 않았지만 아주 평탄하였고 도로 양 켠에 옥수수와 해바라기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내가 제일 신비롭게 느껴진 것은 도로옆의 야생꽃 이었다. 야생종이긴 한데 전부가 인공으로 재배하여 한자내지 사람 키의 절반이상 자랐고 현지인들은 이 꽃들의 이름을 [싸우즈므이]라고불렀다. 산에 새로운 터미널을 시공하고 있는데 완공 되면 20여분의 거리를 단축 할수 있다고 한다. 도로를 넓히는 계획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록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곧 시행할 것 이라고 보고 있는데 도로를 넓힌 후에도 길가에 행인들을 반기는 저 야생화들이 있을까 염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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