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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로(東台路)-골동품거리

동태로의 원래 이름은 안나금로(安納金路)이며 상해시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장남로(西藏南路)와 복흥중로(復興中路)와 가까우며 17, 18, 23, 24번 버스로 갈 수 있다.

동태로는 해외까지 알려진 골동품거리로서 상해의 ‘유리공장’으로 불리 운다. 골동품시장은 노만구(盧灣區) 유하로(瀏河路), 동태로(東台路)입구에 있다. 골동품시장의 맞은편은 화훼조류시장이다. 그래서 이 거리는 어디서나 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찌기 사람들은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자기가 갖고 온 골동품들을 감상하고 서로 교환했었다. 후에 골동품상인들이 발을 들여놓으면서 물건에 따라 가격을 흥정하면서 점차 골동품시장을 형성하였던 것이다.

현재 동태로는 골동품상가들이 백여 개나 되며, 작고 큰 점포들에 물건들이 배열되어 있다. 도자기, 동기(銅器), 석기(錫器), 옥기(玉器), 죽기(竹器), 목기(木器), 문방사보(文房四寶), 서예, 그림 등 공예품 외에도 새 초롱, 복장,폐, 30년대 월분패, 선풍기, 라이터가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중국문화혁명 문물도 있어 의미가 깊다. 홍보서(紅寶書)로부터 쟝칭(江靑)의 조각상, 홍위병 수장(袖章)까지 없는게 없다. 다른 곳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각가지 골동품들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이 곳은 “기이하고, 특이하고, 괴상하고 희한하다”고 한다.

동태로는 시간이 오래된 골동품들을 환영하지만 이런 골동품에 취미가 있는 사람도 환영한다.
여유가 있을 때 한번씩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