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 4대 명원[蘇州四大名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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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진모 댓글 0건 조회 1,436회 작성일 05-03-01 02:54본문
“쑤저우 4대 명원[蘇州四大名園]”
창랑정(滄浪亭)-사자림(獅子林)-졸정원(拙政園)-류원(留園)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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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의 원림은 천하 제일이고, 쑤저우원림은 강남 제일이다(江南園林甲天下, 蘇州園林甲江南)”라는 말이 있다. 2,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 도시 쑤저우,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림이 자리 잡고 있다. 쑤저우의 전통 원림은 구불구불하며, 깊숙하고 고요하고, 작고 깜찍한 것이 특징이다. 쑤저우원림[蘇州園林]은 타지역과 비교하여 절대 다수의 보존성, 빼어난 스타일과 뛰어난 예술성으로 중국 강남 스타일만의 독특한 특징을 형성, 국내외에 그 이름이 드높다.
창랑정(滄浪亭)-사자림(獅子林)-졸정원(拙政園)-유원(留園)은 쑤저우원림의 대표적인 것으로 “쑤저우 4대 명원[蘇州四大名園]”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각각 송(宋)-원(元)-명(明)-청(淸) 서로 다른 대표적인 조원 풍격을 나타내고 있다. 각 정원에는 “돌에 앉아 물을 마시고 난간에 기대여 꽃을 구경하고”, “꽃 그림자 벽에 비치고, 산이 연이어져 창문이 되는”, “핑크 빛 벽을 종이 삼아 대나무와 돌을 그리는” 등 감상에 젖게 하는데, 발길이 닿는 곳마다 풍경이고 그림이고 시여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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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명원 외에 정교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망사원(網師園)은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쑤저우원림의 독특한 정취와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상에 젖게 하는데, 이는 이곳에 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돌에 앉아 물을 마시고 난간에 기대여 꽃을 구경하고, 꽃 그림자 벽에 비치고, 산이 연이어져 창문이 되는, 핑크 빛 벽을 종이 삼아 대나무와 돌을 그린다.”
쑤저우 전통원림은 개인소유의 원림이 주를 이루는데, 춘추(春秋, 기원514년)시기에 건축되기 시작, 5대(五代)에 형성됐고, 송조(宋代) 시기에 성숙되어 명조(明代)시기에 흥성했다.
청말(淸末)에 이르러서는 쑤저우에 이미 각양각색의 원림이 170여 곳이나 됐다. 현재 완전하게 보존돼있는 곳이 60여 곳이며 대외에 개방된 곳은 19곳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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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정자, 활짝 핀 꽃들과 우거진 나무들, 구불구불하고 멀리까지 이어진 수면위의 행랑, 강남 수향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졸정원(拙政園); 넓고 밝은 정자, 쭉 둘러선 행랑, 서로 제 멋을 자랑하는 기괴암석들, “오(吳)(춘추전국시대의 오나라)중의 제일명원”이라 불렸던 유원(留園); 산은 그윽하고 산뜻하며, 맑은 물은 에돌아 흐르는, 송조 때 건축된 창랑정(滄浪亭);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오솔길, 원림 중의 보물로 “원중괴보(園中系寶)”라 불리는 망사원(網師園); 돌사자림, 미궁, 변화무쌍한 사자림(獅子林) 등이 있다. 중국의 4대 명원 가운데서 졸정원(拙政園)과 유원(留園)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
쑤저우원림은 건축, 산수, 화훼들로 조성된 종합적인 예술작품으로서 자연미와 건축미, 회화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중국 문화유산 중 보물이자 귀중한 유산이다. 1997년 12월, 쑤저우의 대표적인 고전 정원인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 망사원(網師園)과 환수산장(環秀山莊)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명록(世界遺産名錄)”에 지정돼있다. 현재 세계유산으로 신청 중에 있는 원림으로는 창랑정(滄浪亭), 사자림(獅子林), 예포(藝圃), 우원(甁園), 퇴사원(退思園)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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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원림은 일반적으로 면적이 크지 않지 않다. 면적이 큰 것으로는 800-1,000평, 작은 것은 200평에 불과하나 정교하고 아기자기하게 배치돼있다. 생활지역으로서의 정원원림은 레이아웃과 구성면에서의 많은 변화로 자연스러움과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재치와 기교가 돋보인다. 쑤저우원림은 구조면에서 일반적으로 물을 중심으로 배치, 강남의 정취가 흠뻑 묻어날 뿐만 아니라, 작고 깜찍한 것이 특징이며, 작은 것을 통해 큰 것을 보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달라지는 그림자, 핑크빛 벽에 검은 색 기와, 밤색 기둥이 어우러져 자연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공간처리 면에서도 역시 확 트인 느낌을 주면서도, 때로는 복잡한 듯 하면서 심플하고 조용하며, 보일 듯 말 듯, 깊은 듯 얕은 것들이 잘 조화되어 허상 속의 진실, 진실속의 허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홍목 가구와 명인들의 서화와 주련(柱聯), 분재로 장식돼있어 수려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쑤저우원림은 감상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역사문화연구에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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