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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여행기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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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순택 댓글 0건 조회 1,344회 작성일 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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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약 140개 정도가 진출하여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는데, 스리랑카로 봐서는 우리나라가 최대 투자국이며 현지인을 약 67,000명 고용을 해서 역시 스리랑카 최대고용국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한국인 투자업체끼리의 모임인 ''한국경제인연합회''의 위상이 상당하고 현지인에 대한 장학금 퀘척도 하고 있어서 스리랑카 정부로 부터 크게 대접(?)받는 단체로 성장했다거 해 우리 일행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 한국경제인연합회(이하 ''한경회'')의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분의 성함이 오승길 씨. 나이 예순이 다 된 분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현지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리랑카를 처음 방문했을 때 그리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역시 공장 환경이 부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스리랑카의 수도 Colombo에서 Negombo 쪽으로 달리다가 약간 시 외곽에 위치한 곳에 있는 吳 회장의 회사 이름은 "카니발 월드".
스리랑카에서 한국인 회사 "카니발 월드"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랍니다.

공장부지가 20,000평인데, 제품은 에드벌룬같은 풍선제조업입니다.
드넓은 공장 부지 내에 공장건물이 3동이 자리하고 군데군데, 야자수와 같은 열대림 나무가 있고 바닥은 전부 잔디밭이라서 흡사 골프장 온 것 같았지요.

현지인 종업원이 3,000명 정도 근무 중이었는데, 드문드문 퇴근하는 모습이 흡사 여느 여자대학 같아 보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렇게 넓은 공장 입구에 가까운 곳에 오 회장 부인이 설계해서 지었다는 아담한 단층 하얀집(겉 색깔 컨셉이 전부 하얗더군요)이 있고, 자택 근처에서 오 회장과 현지인 직원 몇이서 닭장을 손 보고 있었는데, 첫 방문한 우리 일행을 자기 집으로 안내하면서 사람좋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공장이되, 전원주택 혹은 대학 캠퍼스같은 Carnival World 에서 한국에서 건너 간 경제인들과 담소를 즐기는 가운데, 열대의 나라 이국땅에서의 하룻밤이 또 저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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