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방문기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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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순택 댓글 1건 조회 1,229회 작성일 04-03-21 00:00본문
스리랑카라는 나라는 수백년동안 유럽의 특히 독립하기 전 500년간 대영제국의 식민지여서
그런지 수도 콜롬보 곳곳에는 영국의 냄새(?)가 배어 있는 듯 합니다.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인 수도 Colombo에서 업무보고 점심 늦게 찾아 간 곳이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호텔 Mount Lavinia. 이곳은 스리랑카 관광안내도에는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꽤 유명한 곳이라는데, 호텔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리랑카 여인의
청동상입니다.
당시 주인 국가인 영국의 총독 관저에서 하인으로 있던 아름다운 처녀 라비니아가 가당찮게도
그 영국인 총독과 사랑에 빠졌다가 어떤 연유로 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녀를 기리기 위하여 사후에 그런 동상을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영국총독 관저를 현대에 들면서 관광호텔로 개조하였다는데, 콜롬보에서 내노라하는 특급호텔
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니 식민시대의 점령군의 위세가 어떠 했을까하는 점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더군요.
마운트 라비니아 호텔에 들어서면 실내 레스토랑 외에도 바깥 테라스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는
노천 수영장도 있고, 벤치도 여러게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열대 야자수 등 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히, 천국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게다가 해안선을 따라 조망되는 콜롬보의 고층건물군과 광활하기 그지없는 인도양의 넘실대는
푸른 물결, 코발트 빛 하늘은 서울에서 바라다보는 그런 회색빛 하늘하고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호텔 식당 내에서 서빙하는 스리랑카 아가씨들은 까무잡잡하면서도 인도(India) 여인과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하고 있어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또한 식민지 국가 국민이었던 뼈아픈 과거를 간직한 탓에 주인(Master)에게 복종하듯
거의 하인(Servant)같은 자세로 손님들 시중을 들어주기에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우리같은
동방예의지국 출신들로서는 거북스럽기조차 하더란 말씀입니다.
영어로 뭔가 주문을 할라치면, "Yes, Sir ?" 혹은 "Yep, Master !"를 연발하는 바람에
웬만해서는 미안해서도 무슨 손짓을 못하겠더라구요.
위 사진의 스리랑카 처녀, 이쁘죠 ?
첫번째 스리랑카 방문 뒤 귀국하는 날 콜롬보 국제공항 내 인터넷 까페에서 만난
아가씨'라니나'의 사진을 못가졌지만 그녀의 이메일 주소는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d)
그런지 수도 콜롬보 곳곳에는 영국의 냄새(?)가 배어 있는 듯 합니다.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인 수도 Colombo에서 업무보고 점심 늦게 찾아 간 곳이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호텔 Mount Lavinia. 이곳은 스리랑카 관광안내도에는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꽤 유명한 곳이라는데, 호텔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리랑카 여인의
청동상입니다.
당시 주인 국가인 영국의 총독 관저에서 하인으로 있던 아름다운 처녀 라비니아가 가당찮게도
그 영국인 총독과 사랑에 빠졌다가 어떤 연유로 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녀를 기리기 위하여 사후에 그런 동상을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영국총독 관저를 현대에 들면서 관광호텔로 개조하였다는데, 콜롬보에서 내노라하는 특급호텔
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니 식민시대의 점령군의 위세가 어떠 했을까하는 점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더군요.
마운트 라비니아 호텔에 들어서면 실내 레스토랑 외에도 바깥 테라스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는
노천 수영장도 있고, 벤치도 여러게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열대 야자수 등 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히, 천국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게다가 해안선을 따라 조망되는 콜롬보의 고층건물군과 광활하기 그지없는 인도양의 넘실대는
푸른 물결, 코발트 빛 하늘은 서울에서 바라다보는 그런 회색빛 하늘하고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호텔 식당 내에서 서빙하는 스리랑카 아가씨들은 까무잡잡하면서도 인도(India) 여인과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하고 있어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또한 식민지 국가 국민이었던 뼈아픈 과거를 간직한 탓에 주인(Master)에게 복종하듯
거의 하인(Servant)같은 자세로 손님들 시중을 들어주기에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우리같은
동방예의지국 출신들로서는 거북스럽기조차 하더란 말씀입니다.
영어로 뭔가 주문을 할라치면, "Yes, Sir ?" 혹은 "Yep, Master !"를 연발하는 바람에
웬만해서는 미안해서도 무슨 손짓을 못하겠더라구요.
위 사진의 스리랑카 처녀, 이쁘죠 ?
첫번째 스리랑카 방문 뒤 귀국하는 날 콜롬보 국제공항 내 인터넷 까페에서 만난
아가씨'라니나'의 사진을 못가졌지만 그녀의 이메일 주소는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d)
하경미님의 댓글
하경미 작성일순택님의 특유의 말투,
할아버지가 옛날얘기해주시는
듯한 착각으로
순택님의 옛날얘기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어떤 얘기를 할까
궁금해집니다.
침이 꼴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