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방문기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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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순택 댓글 0건 조회 1,324회 작성일 04-03-17 00:00본문
도계 공장을 견학하기 전에 받은 그 분들의 명함을 살펴 봤습니다.
위와 같이 스리랑카 언어(싱할리어)는 완전히 글자가 동글동글한 게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랍어와는 또 다른 기묘한 상형문자 같더군요.
위 싱할리어로 된 명함을 번역(?)하면,
제일 위에 고딕체 글자가 이름 Yee Wooi Hong --> 싱가폴 출신임.
그 밑에 가는글자가 생산부 부장이란 뜻이구요.
명함 하단부 왼쪽의 두번째 줄은 346, Negombo Road, --> 회사의 주소겠지요?
---------------------------------------------------------------------------
스리랑카에서 비지니스를 하려면, 위의 싱할리어를 전혀 몰라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500년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신탁통치를 받았기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스리랑카 현지의 억양이 섞여있지만, 만국공통어인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아무런 애로사항이
없더란 말씀입니다.
,,,,,,
Ceylon Agro-Industrial Limited 란 회사방문을 마치고 돌아 나와서, 일행들은 도로변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식당에 들어가서 주린배를 채웠는데, 맥주도 몇 병시켰고, 주식(커리 라이스)이
나오기 전에 ''란''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로치면 수제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홍두깨로 넓게
편 ''전''에 간을 맞추어 살짝 구워 만든 과자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내 오더군요.
진한 향료가 첨가되어 잘못 생각하면 역겨워서 먹을 수 없는 인도식 카레 라이스에 질려 있던
터라, 그 넓다란 ''란''이 왜 그렇게 담백하고 고소한지 맛있어 죽을 뻔했습니다.
후후..
같은 날 오후에 두번째 방문했던 회사는 스리랑카 수도인 Colombo를 한참 벗어나 좁고 포장
되지 않은 숲 속길을 한참 달려서야 도착했던 또 다른 도계장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약간 변두리 숲 속에 위치해서 그런지 공장 시설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었는데,
초라한 사무실 건물 2층에 안내되어 사장과 이사와 같이 인사 나누고, 영어로 협상을 했습니다.
사장은 Philip D.J.Wewita라는 아버지고 이사는 Dilshan J.Weiwita라는 아들이었지요.
이름만 봐서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거 같고, 사장 이름 가운데 D J 라고 있어 혼자 웃었습니다.
아들 이름 가운데의 J 는 Junior란 뜻이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더군요.
두 부자(父子)는 선진국(?) 한국에서 도계장 자동화 시설투자를 해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약간은
비굴한 웃음을 억지로 지어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구요..
좀, 길어졌으니 쉬었다가 연이어 쓰겠습니다. 다음 편에 곧바로 ''여자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위와 같이 스리랑카 언어(싱할리어)는 완전히 글자가 동글동글한 게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랍어와는 또 다른 기묘한 상형문자 같더군요.
위 싱할리어로 된 명함을 번역(?)하면,
제일 위에 고딕체 글자가 이름 Yee Wooi Hong --> 싱가폴 출신임.
그 밑에 가는글자가 생산부 부장이란 뜻이구요.
명함 하단부 왼쪽의 두번째 줄은 346, Negombo Road, --> 회사의 주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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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비지니스를 하려면, 위의 싱할리어를 전혀 몰라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500년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신탁통치를 받았기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스리랑카 현지의 억양이 섞여있지만, 만국공통어인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아무런 애로사항이
없더란 말씀입니다.
,,,,,,
Ceylon Agro-Industrial Limited 란 회사방문을 마치고 돌아 나와서, 일행들은 도로변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식당에 들어가서 주린배를 채웠는데, 맥주도 몇 병시켰고, 주식(커리 라이스)이
나오기 전에 ''란''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로치면 수제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홍두깨로 넓게
편 ''전''에 간을 맞추어 살짝 구워 만든 과자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내 오더군요.
진한 향료가 첨가되어 잘못 생각하면 역겨워서 먹을 수 없는 인도식 카레 라이스에 질려 있던
터라, 그 넓다란 ''란''이 왜 그렇게 담백하고 고소한지 맛있어 죽을 뻔했습니다.
후후..
같은 날 오후에 두번째 방문했던 회사는 스리랑카 수도인 Colombo를 한참 벗어나 좁고 포장
되지 않은 숲 속길을 한참 달려서야 도착했던 또 다른 도계장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약간 변두리 숲 속에 위치해서 그런지 공장 시설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었는데,
초라한 사무실 건물 2층에 안내되어 사장과 이사와 같이 인사 나누고, 영어로 협상을 했습니다.
사장은 Philip D.J.Wewita라는 아버지고 이사는 Dilshan J.Weiwita라는 아들이었지요.
이름만 봐서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거 같고, 사장 이름 가운데 D J 라고 있어 혼자 웃었습니다.
아들 이름 가운데의 J 는 Junior란 뜻이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더군요.
두 부자(父子)는 선진국(?) 한국에서 도계장 자동화 시설투자를 해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약간은
비굴한 웃음을 억지로 지어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구요..
좀, 길어졌으니 쉬었다가 연이어 쓰겠습니다. 다음 편에 곧바로 ''여자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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