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님과 함께한 운남여행 첫째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한샘 댓글 3건 조회 1,375회 작성일 04-08-27 00:00본문
아직 어린지라 글재주가 많이 부족합니다.
방학숙제가 밀려 아직 잘 다듬지도 못했는데
그저 예쁘게 봐주시기 만을 바라며 올려봅니다.
참.. 97에서 옮긴거라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양해바람.
-------------------
운남성 배낭 여행기..
어언.. 한달 전부터. .. 엄마와 아빠가 티격태격하며.. 준비해왔던 운남성 배낭여행.
아빠의 여름 휴가를 맞아 8월 12일부터 22일까지10박 11일이라는 어떻게 보면 짧은 어찌 보면 길은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새벽.. 3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일어나.. 대충세면한뒤... 들뜬 마음으로.. 낙훈이 아줌마의 애마 (?).. 타고.. 인천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새벽 5시남짓.. 너무빨리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항은 한적했다..
우리가 수속 밟는걸 도와주실 문 이사님. (맞나? )께서는.. 리무진을 타고 오시느라 늦는 듯 하였다..
G 카운터. 앞에서뒹굴거리며.. 시간을 때우다 보니.. 문 이사님도 도착하시고.. 11일동안 같이 여행할 분들께서도 도착하셨다. .
3시간도.. 후딱 지나가고.. 비행기를 타고..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운남성을 향해 날아갔다.. 내옆에 앉은..
낙훈 형은.. 아침부터 썩은 우유를 먹었다며.. 속이 울렁거린다고.. 잠만자댔다..
항공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어치운뒤.. 잠을 청했다..
지루한 4시간 어떻게 보냈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 쿤밍 (昆明)
에 도착하였다...
국제선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이 자그마했고..
도시외곽은 우리나라 시골농촌같았다.. 쿤민은 우리나라 찜통같은 날씨와는 달리 햇빛은 강렬했지만 바람이 선선히 부는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같았다.
저번 실크로드 여행에서는 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했었는데 이번여행에는 더위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을 나서자.. 조가이드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알자여행이라는 표지를 들고계신 분이 눈에 띄었다.. 쫄래쫄래.. 따라가..버스에 탑승했다....
얼마뒤 조가이드님이모습을 보이셨는데..
무척 성실해 보였고.. 하튼. 인간적인 냄새랄까..
그냥 평범한 옷차림이.. 오히려 친근감을 주시는 분이셨다..
점심을 먹으로 가는동안에.. 설명해주셨는데..
이곳쿤밍은.. 해발 1890m에 달하는 고지대라고 하며..
70%가..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차창 밖 풍경으로 산을 많이 볼수가 있었다.
쿤밍도 그렇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게될..
따리 리장.. 샹그릴라 더친 지역들도.. 모두 고지대이다고 해서..
혹시나 고산병에 시달려.. 관광이나 제대로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890m는 고산병이 걸리는 고도가 아닌지.. .. 몸에 별 이상은 없는 듯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고산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지 못하였다.. -_-)
점심에 미셴으로 불리우는.. 쌀국수를 먹었는데..
장시간 (?) 비행기를 타.. 별로 속이 좋지않아..
한국에서 거금.. 7000원을 주고 산 김밥 3줄을.. -_-
..
몇조각 먹었다.. 조가이드님은.. 북경에서 우리와
비슷한 시각에 비행기를 타고 오셨다한다..
일때문에 가족이 중국으로 이주를 했다는.. ;;// ''
오늘 일정은 용문과 쿤밍을 대표하는 쿤밍후와. .
화정사를 보는것이였다.. 먼저.. 용문을 보러갔는데 입구에서 우리
나라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코끼리 차 같은 것을 타고 용문 입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걸어서 올라가게 되었는데 용문은 1781년
에 착공해서 1853년에 완공하게 되었는데 석굴이 용이 벽을 뚫고 지나간 것 같은 특이한 모양으로 건축되어있다.. 중간에는 여러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사진과 흔적도 있다..
ㅠ이 용문은 70여명의 석공들이 밧줄하나에 목숨을 담보로 한 채 돌을 파내어 만든 것이다.
올라가는 도중에 밑은 바다같이 매우 넓지만 호수가 보이는데 그게 바로 쿤밍후이다.
그 물색깔이 초록색 연두색 물색깔과 전혀다른 색이었다. 용문을 한참 올라가니 특징을 하나 발견할수있었는데..
바위나 벽의 모양이 용의 비늘모양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다.. 아마 용문이라서 이런점까지도 조각했나 보다.
우리가 간날만 그런건지 길은 좁은데 사람은 많아서 한발자국 가기가 그렇게 어려울수가 없었으며 거기다 중국사람들의 큰 목소리 때문에 그야말로 북세통이였다..
하지만 내려올때는 리프트카를 타고 내려와서 편히 내려올수있었다.
화정사에 갔었는데 아빠만 들어가시고 우리는 어젯밤 새벽에 일어나 잠을 설쳤기 때문에 자동차속에서 다른 일행이 관광 하는동안 달콤한 잠을 청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버스는 이미 다른 관광지로 향하고 있었다..
화정사 관광후 간곳은 취호공원.. 호수공원인데 각기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연잎이 호수에 비취같이 떠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데 중국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이다.
"
물이 맑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반대로 물이 너무 더럽다. 우리가 취호공원을 둘러볼때는 천둥번개가 쳐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다. 취호공원을 본뒤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도 역시 쌀국수였다.
이번에는 한번 먹어보기로하고 시켰다. 정작 보니 속이 울렁거렸다.
기름이 둥둥떠있는데다 그양이 일반사람은 다못먹을 만큼 많았다. 중국사람의 위는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
그쌀국수를 채 반도 먹지 못한채 식당을 도망치듯이 빠져나와야만 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날이 어두워 지고 밤이 찾아왔다. 오늘은 열차를 타고 따리로 이동해야한다.
열차를 탄다고해서 좋았는데 도저히 열차표구하기가 힘들어 침대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한달전부터 예약했는데 표를 구하기 어려울 줄이야 열차타는 것 보단 못하겠지만.
한번쯤은 침대버스라는걸 타보는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듯했다.
버스시간을 기다리며 쿤밍시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는데 간간히 침대버스를 볼수가 있었다. 외관상으로 볼때는 1층과 2층이 분리되어있어 2층은 자리가 좁아 매우 갑갑하게 보였다. 버스탈 시간이되어 터미널로 이동했는데 가이드아저씨께 혹시 화장실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한다. -_-;;.. 충격이었다.. 중간에 한번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적이질 못한다. 버스가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들어간 순간.. 윽.. 이냄새는 무엇인가 퀘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막상 자리를 잡고 누워보니 안씻은 탓인지 아니면 원래 나는 냄새인지 구별할 수 없는 구린내가 코를 멀미시킨다. 거기에다 약간의 문제까지 생겨 이거 따리로 제대로 갈수있을지 의심이 들기까지 하였다. 잠을 설쳐서 그런것인지 끝내 결말을 보니못하고 잠들어버렸다.
방학숙제가 밀려 아직 잘 다듬지도 못했는데
그저 예쁘게 봐주시기 만을 바라며 올려봅니다.
참.. 97에서 옮긴거라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양해바람.
-------------------
운남성 배낭 여행기..
어언.. 한달 전부터. .. 엄마와 아빠가 티격태격하며.. 준비해왔던 운남성 배낭여행.
아빠의 여름 휴가를 맞아 8월 12일부터 22일까지10박 11일이라는 어떻게 보면 짧은 어찌 보면 길은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새벽.. 3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일어나.. 대충세면한뒤... 들뜬 마음으로.. 낙훈이 아줌마의 애마 (?).. 타고.. 인천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새벽 5시남짓.. 너무빨리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항은 한적했다..
우리가 수속 밟는걸 도와주실 문 이사님. (맞나? )께서는.. 리무진을 타고 오시느라 늦는 듯 하였다..
G 카운터. 앞에서뒹굴거리며.. 시간을 때우다 보니.. 문 이사님도 도착하시고.. 11일동안 같이 여행할 분들께서도 도착하셨다. .
3시간도.. 후딱 지나가고.. 비행기를 타고..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운남성을 향해 날아갔다.. 내옆에 앉은..
낙훈 형은.. 아침부터 썩은 우유를 먹었다며.. 속이 울렁거린다고.. 잠만자댔다..
항공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어치운뒤.. 잠을 청했다..
지루한 4시간 어떻게 보냈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 쿤밍 (昆明)
에 도착하였다...
국제선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이 자그마했고..
도시외곽은 우리나라 시골농촌같았다.. 쿤민은 우리나라 찜통같은 날씨와는 달리 햇빛은 강렬했지만 바람이 선선히 부는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같았다.
저번 실크로드 여행에서는 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했었는데 이번여행에는 더위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을 나서자.. 조가이드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알자여행이라는 표지를 들고계신 분이 눈에 띄었다.. 쫄래쫄래.. 따라가..버스에 탑승했다....
얼마뒤 조가이드님이모습을 보이셨는데..
무척 성실해 보였고.. 하튼. 인간적인 냄새랄까..
그냥 평범한 옷차림이.. 오히려 친근감을 주시는 분이셨다..
점심을 먹으로 가는동안에.. 설명해주셨는데..
이곳쿤밍은.. 해발 1890m에 달하는 고지대라고 하며..
70%가..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차창 밖 풍경으로 산을 많이 볼수가 있었다.
쿤밍도 그렇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게될..
따리 리장.. 샹그릴라 더친 지역들도.. 모두 고지대이다고 해서..
혹시나 고산병에 시달려.. 관광이나 제대로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890m는 고산병이 걸리는 고도가 아닌지.. .. 몸에 별 이상은 없는 듯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고산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지 못하였다.. -_-)
점심에 미셴으로 불리우는.. 쌀국수를 먹었는데..
장시간 (?) 비행기를 타.. 별로 속이 좋지않아..
한국에서 거금.. 7000원을 주고 산 김밥 3줄을.. -_-
..
몇조각 먹었다.. 조가이드님은.. 북경에서 우리와
비슷한 시각에 비행기를 타고 오셨다한다..
일때문에 가족이 중국으로 이주를 했다는.. ;;// ''
오늘 일정은 용문과 쿤밍을 대표하는 쿤밍후와. .
화정사를 보는것이였다.. 먼저.. 용문을 보러갔는데 입구에서 우리
나라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코끼리 차 같은 것을 타고 용문 입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걸어서 올라가게 되었는데 용문은 1781년
에 착공해서 1853년에 완공하게 되었는데 석굴이 용이 벽을 뚫고 지나간 것 같은 특이한 모양으로 건축되어있다.. 중간에는 여러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사진과 흔적도 있다..
ㅠ이 용문은 70여명의 석공들이 밧줄하나에 목숨을 담보로 한 채 돌을 파내어 만든 것이다.
올라가는 도중에 밑은 바다같이 매우 넓지만 호수가 보이는데 그게 바로 쿤밍후이다.
그 물색깔이 초록색 연두색 물색깔과 전혀다른 색이었다. 용문을 한참 올라가니 특징을 하나 발견할수있었는데..
바위나 벽의 모양이 용의 비늘모양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다.. 아마 용문이라서 이런점까지도 조각했나 보다.
우리가 간날만 그런건지 길은 좁은데 사람은 많아서 한발자국 가기가 그렇게 어려울수가 없었으며 거기다 중국사람들의 큰 목소리 때문에 그야말로 북세통이였다..
하지만 내려올때는 리프트카를 타고 내려와서 편히 내려올수있었다.
화정사에 갔었는데 아빠만 들어가시고 우리는 어젯밤 새벽에 일어나 잠을 설쳤기 때문에 자동차속에서 다른 일행이 관광 하는동안 달콤한 잠을 청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버스는 이미 다른 관광지로 향하고 있었다..
화정사 관광후 간곳은 취호공원.. 호수공원인데 각기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연잎이 호수에 비취같이 떠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데 중국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이다.
"
물이 맑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반대로 물이 너무 더럽다. 우리가 취호공원을 둘러볼때는 천둥번개가 쳐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다. 취호공원을 본뒤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도 역시 쌀국수였다.
이번에는 한번 먹어보기로하고 시켰다. 정작 보니 속이 울렁거렸다.
기름이 둥둥떠있는데다 그양이 일반사람은 다못먹을 만큼 많았다. 중국사람의 위는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
그쌀국수를 채 반도 먹지 못한채 식당을 도망치듯이 빠져나와야만 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날이 어두워 지고 밤이 찾아왔다. 오늘은 열차를 타고 따리로 이동해야한다.
열차를 탄다고해서 좋았는데 도저히 열차표구하기가 힘들어 침대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한달전부터 예약했는데 표를 구하기 어려울 줄이야 열차타는 것 보단 못하겠지만.
한번쯤은 침대버스라는걸 타보는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듯했다.
버스시간을 기다리며 쿤밍시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는데 간간히 침대버스를 볼수가 있었다. 외관상으로 볼때는 1층과 2층이 분리되어있어 2층은 자리가 좁아 매우 갑갑하게 보였다. 버스탈 시간이되어 터미널로 이동했는데 가이드아저씨께 혹시 화장실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한다. -_-;;.. 충격이었다.. 중간에 한번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적이질 못한다. 버스가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들어간 순간.. 윽.. 이냄새는 무엇인가 퀘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막상 자리를 잡고 누워보니 안씻은 탓인지 아니면 원래 나는 냄새인지 구별할 수 없는 구린내가 코를 멀미시킨다. 거기에다 약간의 문제까지 생겨 이거 따리로 제대로 갈수있을지 의심이 들기까지 하였다. 잠을 설쳐서 그런것인지 끝내 결말을 보니못하고 잠들어버렸다.
댓글목록

어른친구님의 댓글
어른친구 작성일
원래 여행을 싫어하는지라, 여행은 커녕 기행문, 여행기 등등에 좀처럼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사실감과 중간중간 아직은 어린(?) 친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섬세한 감정표현이 직접 제 눈으로 보고, 제 다리로 걷고, 제 마음으로 느끼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앞으로 쭈~~욱 읽겠습니다....
사진이 같이 소개되었다면 더욱 금상첨화였을 듯...
멋진 글의 주인공을 만나 반갑습니다.

껑메이님의 댓글
껑메이 작성일
정말 글을 참 잘쓰시네요.
열심히 읽을 께요.
중국쿤밍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그곳에서 여행했었던 모습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보듯 그림이 그려집니다.
한샘님 화이팅!!!
이주영님의 댓글
이주영 작성일오빠넘넘 잘쓴당.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
우리 엄마 오빠 넘넘 잘쓴다고...계속 잃고 있어.ㅋ.ㅎㅋㅎㅋㅎ
기행문 짱!
대회나가서 금상...아니아니 대상 받겠는걸ㅋ?ㅎ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