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교수님과 실크로드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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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범 댓글 0건 조회 1,300회 작성일 04-08-25 00:00본문
툭~툭~~" 헤이 헤이"~~ 누가 나를 건드린다=_= 차장 아가씨(?)가역에 도착한다고 깨워준다. 여기는 투루판! 새벽 5시. ㅠㅠ
약 10시간을 달려왔다. 중국은 역시 넓다.
6시 도착이라고 했었기에 다시 자려고 했는데 도착했다고 내리란다-_- 이럴수가....허겁지겁 짐을 들고 기차 밖으로 나갔다.. 모두들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안 내린 사람 없군....
투루판의 새벽은 쌀~~쌀했다. 사막인데도 추울 지경이다.
역 입구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옌벤에서 날아오신 이국적인 아줌마셨다. 기사 아저씨도 잘 안되는 ''안녕하세요~''를 연발하시며 차까지 안내하셨다. 정말, 연변총각(강성범) 말투랑 똑같았다.
기차에서 내린후 먼저 호텔로 씻으러 갔다. 가는길에 투루판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비몽사몽이라 =_=zzz
아! 투루판은 과일이 이세상에서 제일 당도가 높고 제일 해발이 낮
은 곳이라 한다. 그리고 제~~일 덥다고 한다.(죽었다 끅..ㅠㅠ)
호텔 앞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챙없는 이슬람
모자를 쓰고 다녔다. 이쪽이 서쪽이라 이슬람 문화권이라는데..
강효백교수님 말씀으로는 소, 돼지 다먹는 중국식 이슬람교란다^ ^
호텔로 들어갔다. 시간이 별로 없어 샤워까지는 못하고. 세수만 간단히 하고 나왔다. 호텔 바로 앞에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중국식 이었따. 아 중국식은 기본적으로 꿔스(빵), 계란과 토마토의합작-_- 그리고 점액도가 떨어지는 밥, 사막에서의 생선 튀김.그리고 초코우유처럼 생긴 죽을 먹는데 맛이 희안하다.
교수님께서는 어디~~서나 예산자오(작은고추조림같은것먹으면. 나초 소스같다.)를 찾으신다.
아직도 후옌! 예산자오 요메요?(아가씨, 작은고추 있나요?)
하시는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린다.
카얼정 박물관을 보러갔다. 실제 카얼정의 일부가 있다고 한다.
투루판은 사막이라 카얼정 이라는 관계수로를 파서 만년산에서부터 물을 끌어 들여 얻었다고 하는데 정말 긴 관계수로였다.
그 수로를 파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카얼정을 그시대 사람들이 뚫었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카얼정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 보았다. 물이 맑고 차가왔다.물길 끝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예쁜 색깔의 돌을 몇개 집었다. 가짜일지도 모르는....
버스에 올랐다. 벌써 해가 뜨고있었다. 날짜가 아리송하다(-_-);;;;
다음 고창고성은 삼장법사가 설법을 했던 곳이란다. 약 1시간을달려갔다. 차에서 내려 고창고성까지 가려면 뜨거운 사막을 당나귀 마차를 타고 20분가량 가야한다.
당나귀마차의 마부 위구르 청년은 무지무지 잘생겼다.
구릿빛 피부에 검은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위구르족이 끄는 당나귀차를 탈땐 돈얘기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
오로지 관심사가 돈이다.
당나귀차를 타고 가는데 어떤 위구르인이 나에게 뭐라 해서 옆에계신 가이드께 여쭈어봤더니 당나귀를 몰아보라는 것이다.^_^
나는 신나게 당나귀를 몰았다. 그리곤 고창고성에 도착!
내리려고 하는데 20원(3000원)을 내라는 것이다 ㅠㅠㅠ
농담인줄 알았지만 찜찜했다. ㅋㅋ
고창고성은 전혀 손대지 않은 몇백년된 유물로 삼장법사가 설법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모래 돔 형식으로 되어있고 소리가 잘 울리게 해놓았다. 그곳에서 느낀것은 뜨겁다는것이다 -_- ㅎ 진짜 그곳에서 느낀것은 몇백년동안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중국의 건축법, 그리고 소리를 잘 퍼지게 하기위한 건축설계가 그시대 중국인의 생활수준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고창고성을 감상한 뒤 화염산에 갔다. 화염산은 화산이 아니라 화염처럼 뜨거워서 화염산 이란다. 우리 일행은 화염산에 위치한 천불동(투루판이 서유기의 무대임을 알려주는 동굴들)으로 갔다.
화염산 천불동에 도착해서 보니 주변은 온통 굉장한 모래더미의 장관이 펼쳐졌다. 막고굴과 비슷하게 생긴 천불동은 굉장히 뜨거웠다. 이유는 천불동 앞에있는 모래산이 햇빛을 반사해서 열기가 더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 섭씨 45도, 좀 더우면 거짓말 같은 섭씨75도까지 오른다고 했다. (우와 어떠케 살아~) 그런데 그늘에만 들어가면 거짓말같이 시원하다.-_-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뜨거운 천불동과 모래산 가운데 마르지 않고 푸르른 나무와 강이 흐르고 있었다.
천불동의 벽화도 거의 파손되고 얼마 안남았으나 아직 스님들의 불경소리가 녹음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정말 뜨겁다..
한국인 대학생 4명을 만났는데 강효백교수님과 아는사이???
교수님은 발도 널찍하시다. 부럽당. ㅋ
그렇게 화염산에서 후끈하게 시간을 보내고 소공탑으로~~~
소공탑은 이슬람 사원이라는데.... (오늘은 불교, 이슬람교 순례다.난 기독굔대ㅠㅠ)
소공탑은 깨끗했다. 호수도 있고 나무도 푸르르고. 그런데... 뜨겁다.... (한국에서의 뜨거움을 피해서 왔는데...) 그늘도 없다.
소공탑은 한개의 탑과 그 옆에 붙은 건물로 이어져있었다. 그 건물은 벽돌로 지은 것인데 옛날 이슬람사원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한다. 안에는 카펫이 주와악~깔려있는데 그곳에서 예배를 올린다고 한다.
소공탑 2층에는 신자들을 불러모았다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본 투루판 전경은 잊을수 없다.
그런데 그 본건물 옆에있는 탑이 점점 기울어진다고 한다. 에펠탑처럼.. 강교수님은 에펠탑보다 이 탑이 훨씬 멋지다고 하신다. 정말 ‘애 아시아 자’(?) 이시다. ㅋㅋㅋ
소공탑을 나와 위구르족이 살고있는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위구르족이 살고있는 집은 우리나라 1960년대 살던 집 같았다.
그러나 손님에게 과자와 빵을 미리 준비해놓고 베푸는 것은 따듯하게 느껴졌다.
그곳에서는 집에서 직접 포도를 기르고 말려 건포도를 판다. 그곳에서 먹은 포도는 설탕포도 같다. 달고 맛있고 씨도 없다. 그곳에서 건포도를 100원(한화15000원)어치 샀다. 한국에 가서 먹으려고 ㅋㅋㅋ 건포도는 무척 비쌌다. 깎아주지도 않는다.
강교수님은 10위안(1500원)으로 포도 한박스를 사오셨다. 재주도 좋으시다. ㅋㅋ
위구르족들은 춤과 노래를 즐긴다고 한다. 우리는 잔뜩 기대를 하고 춤을 기다리고 있는데 꼬마여자아이 두명이 나오더니 춤을추기 시작했다.*^_^*
얼핏보기엔 막춤같지만... 정말 부드럽게 잘 춘다.
아줌마들은 건포도 흥정하기에 바빠 춤은 보지도 않는다.-_-쳇.
위구르족의 집에서 나와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이름은 투루판민속.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야시장에는 싼 물건들이 많고 먹을 것도 많다는데..
정말 기대된다. 저녁식사를 하고 야시장에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정말 많은곳을 가고, 보고, 피곤한 날이다.)
중국은 전력이 남는댄다. 백열전구 약 70개가 모여 한개의 가로등이다. 야시장에서 엄마는 열쇠고리 1위안, 샌들을 5위안에 샀다. 강교수님은 양고기를 찾아 어디론가 가버리셨다.
야시장에는 정말 많은 물건이 있는데 안사면 아까울 정도로 싸다.
야시장을 다 돌고 강교수님을 찾으러 먹걸이 장 쪽으로 갔다.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양고기 먹으라고 난리들이다.
야외 광장에서 고기굽는 판들이 주욱 늘어서있는데 손님 모으는 경쟁이 대단하다.
강교수님 찾는 것을 포기하고 자릴잡고 앉아 양꼬치 30개를 시켰다. 소스와 함께 소스는 소금과 고추가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녹색 가루이다. 양꼬치 30개로 양에 안차 양고기 다리 한짝을 더 시켰다. 푸짐하게 먹었다.
양고기는 정말 맛있다. 야시장에서 양고기와 맥주 (강교수님은 맥주고래십니다.) 파티를 하다보니 12시가 다되어간다.
호텔로 돌아와 바로 뻗어버렸다. 내일은 우루무치로 이동해서 남산목장을 구경, 그 원주민의 집인 게르와 말을타고 홍산을 관광한다.
강교수님이 내일 양 한마리를 참수시키자고 하신다. 이뜻은 5편에서 알게될 것이다.ㅋㅋㅋ
약 10시간을 달려왔다. 중국은 역시 넓다.
6시 도착이라고 했었기에 다시 자려고 했는데 도착했다고 내리란다-_- 이럴수가....허겁지겁 짐을 들고 기차 밖으로 나갔다.. 모두들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안 내린 사람 없군....
투루판의 새벽은 쌀~~쌀했다. 사막인데도 추울 지경이다.
역 입구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옌벤에서 날아오신 이국적인 아줌마셨다. 기사 아저씨도 잘 안되는 ''안녕하세요~''를 연발하시며 차까지 안내하셨다. 정말, 연변총각(강성범) 말투랑 똑같았다.
기차에서 내린후 먼저 호텔로 씻으러 갔다. 가는길에 투루판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비몽사몽이라 =_=zzz
아! 투루판은 과일이 이세상에서 제일 당도가 높고 제일 해발이 낮
은 곳이라 한다. 그리고 제~~일 덥다고 한다.(죽었다 끅..ㅠㅠ)
호텔 앞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챙없는 이슬람
모자를 쓰고 다녔다. 이쪽이 서쪽이라 이슬람 문화권이라는데..
강효백교수님 말씀으로는 소, 돼지 다먹는 중국식 이슬람교란다^ ^
호텔로 들어갔다. 시간이 별로 없어 샤워까지는 못하고. 세수만 간단히 하고 나왔다. 호텔 바로 앞에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중국식 이었따. 아 중국식은 기본적으로 꿔스(빵), 계란과 토마토의합작-_- 그리고 점액도가 떨어지는 밥, 사막에서의 생선 튀김.그리고 초코우유처럼 생긴 죽을 먹는데 맛이 희안하다.
교수님께서는 어디~~서나 예산자오(작은고추조림같은것먹으면. 나초 소스같다.)를 찾으신다.
아직도 후옌! 예산자오 요메요?(아가씨, 작은고추 있나요?)
하시는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린다.
카얼정 박물관을 보러갔다. 실제 카얼정의 일부가 있다고 한다.
투루판은 사막이라 카얼정 이라는 관계수로를 파서 만년산에서부터 물을 끌어 들여 얻었다고 하는데 정말 긴 관계수로였다.
그 수로를 파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카얼정을 그시대 사람들이 뚫었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카얼정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 보았다. 물이 맑고 차가왔다.물길 끝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예쁜 색깔의 돌을 몇개 집었다. 가짜일지도 모르는....
버스에 올랐다. 벌써 해가 뜨고있었다. 날짜가 아리송하다(-_-);;;;
다음 고창고성은 삼장법사가 설법을 했던 곳이란다. 약 1시간을달려갔다. 차에서 내려 고창고성까지 가려면 뜨거운 사막을 당나귀 마차를 타고 20분가량 가야한다.
당나귀마차의 마부 위구르 청년은 무지무지 잘생겼다.
구릿빛 피부에 검은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위구르족이 끄는 당나귀차를 탈땐 돈얘기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
오로지 관심사가 돈이다.
당나귀차를 타고 가는데 어떤 위구르인이 나에게 뭐라 해서 옆에계신 가이드께 여쭈어봤더니 당나귀를 몰아보라는 것이다.^_^
나는 신나게 당나귀를 몰았다. 그리곤 고창고성에 도착!
내리려고 하는데 20원(3000원)을 내라는 것이다 ㅠㅠㅠ
농담인줄 알았지만 찜찜했다. ㅋㅋ
고창고성은 전혀 손대지 않은 몇백년된 유물로 삼장법사가 설법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모래 돔 형식으로 되어있고 소리가 잘 울리게 해놓았다. 그곳에서 느낀것은 뜨겁다는것이다 -_- ㅎ 진짜 그곳에서 느낀것은 몇백년동안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중국의 건축법, 그리고 소리를 잘 퍼지게 하기위한 건축설계가 그시대 중국인의 생활수준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고창고성을 감상한 뒤 화염산에 갔다. 화염산은 화산이 아니라 화염처럼 뜨거워서 화염산 이란다. 우리 일행은 화염산에 위치한 천불동(투루판이 서유기의 무대임을 알려주는 동굴들)으로 갔다.
화염산 천불동에 도착해서 보니 주변은 온통 굉장한 모래더미의 장관이 펼쳐졌다. 막고굴과 비슷하게 생긴 천불동은 굉장히 뜨거웠다. 이유는 천불동 앞에있는 모래산이 햇빛을 반사해서 열기가 더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 섭씨 45도, 좀 더우면 거짓말 같은 섭씨75도까지 오른다고 했다. (우와 어떠케 살아~) 그런데 그늘에만 들어가면 거짓말같이 시원하다.-_-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뜨거운 천불동과 모래산 가운데 마르지 않고 푸르른 나무와 강이 흐르고 있었다.
천불동의 벽화도 거의 파손되고 얼마 안남았으나 아직 스님들의 불경소리가 녹음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정말 뜨겁다..
한국인 대학생 4명을 만났는데 강효백교수님과 아는사이???
교수님은 발도 널찍하시다. 부럽당. ㅋ
그렇게 화염산에서 후끈하게 시간을 보내고 소공탑으로~~~
소공탑은 이슬람 사원이라는데.... (오늘은 불교, 이슬람교 순례다.난 기독굔대ㅠㅠ)
소공탑은 깨끗했다. 호수도 있고 나무도 푸르르고. 그런데... 뜨겁다.... (한국에서의 뜨거움을 피해서 왔는데...) 그늘도 없다.
소공탑은 한개의 탑과 그 옆에 붙은 건물로 이어져있었다. 그 건물은 벽돌로 지은 것인데 옛날 이슬람사원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한다. 안에는 카펫이 주와악~깔려있는데 그곳에서 예배를 올린다고 한다.
소공탑 2층에는 신자들을 불러모았다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본 투루판 전경은 잊을수 없다.
그런데 그 본건물 옆에있는 탑이 점점 기울어진다고 한다. 에펠탑처럼.. 강교수님은 에펠탑보다 이 탑이 훨씬 멋지다고 하신다. 정말 ‘애 아시아 자’(?) 이시다. ㅋㅋㅋ
소공탑을 나와 위구르족이 살고있는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위구르족이 살고있는 집은 우리나라 1960년대 살던 집 같았다.
그러나 손님에게 과자와 빵을 미리 준비해놓고 베푸는 것은 따듯하게 느껴졌다.
그곳에서는 집에서 직접 포도를 기르고 말려 건포도를 판다. 그곳에서 먹은 포도는 설탕포도 같다. 달고 맛있고 씨도 없다. 그곳에서 건포도를 100원(한화15000원)어치 샀다. 한국에 가서 먹으려고 ㅋㅋㅋ 건포도는 무척 비쌌다. 깎아주지도 않는다.
강교수님은 10위안(1500원)으로 포도 한박스를 사오셨다. 재주도 좋으시다. ㅋㅋ
위구르족들은 춤과 노래를 즐긴다고 한다. 우리는 잔뜩 기대를 하고 춤을 기다리고 있는데 꼬마여자아이 두명이 나오더니 춤을추기 시작했다.*^_^*
얼핏보기엔 막춤같지만... 정말 부드럽게 잘 춘다.
아줌마들은 건포도 흥정하기에 바빠 춤은 보지도 않는다.-_-쳇.
위구르족의 집에서 나와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이름은 투루판민속.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야시장에는 싼 물건들이 많고 먹을 것도 많다는데..
정말 기대된다. 저녁식사를 하고 야시장에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정말 많은곳을 가고, 보고, 피곤한 날이다.)
중국은 전력이 남는댄다. 백열전구 약 70개가 모여 한개의 가로등이다. 야시장에서 엄마는 열쇠고리 1위안, 샌들을 5위안에 샀다. 강교수님은 양고기를 찾아 어디론가 가버리셨다.
야시장에는 정말 많은 물건이 있는데 안사면 아까울 정도로 싸다.
야시장을 다 돌고 강교수님을 찾으러 먹걸이 장 쪽으로 갔다.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양고기 먹으라고 난리들이다.
야외 광장에서 고기굽는 판들이 주욱 늘어서있는데 손님 모으는 경쟁이 대단하다.
강교수님 찾는 것을 포기하고 자릴잡고 앉아 양꼬치 30개를 시켰다. 소스와 함께 소스는 소금과 고추가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녹색 가루이다. 양꼬치 30개로 양에 안차 양고기 다리 한짝을 더 시켰다. 푸짐하게 먹었다.
양고기는 정말 맛있다. 야시장에서 양고기와 맥주 (강교수님은 맥주고래십니다.) 파티를 하다보니 12시가 다되어간다.
호텔로 돌아와 바로 뻗어버렸다. 내일은 우루무치로 이동해서 남산목장을 구경, 그 원주민의 집인 게르와 말을타고 홍산을 관광한다.
강교수님이 내일 양 한마리를 참수시키자고 하신다. 이뜻은 5편에서 알게될 것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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